Surprise Me!

[녹색] 새콤달콤 노란·초록사과 고온에도 '쑥쑥' / YTN

2023-08-17 4 Dailymotion

빛을 쬐어 줘야만 안토시아닌 색소 발현 <br />초록 사과 '썸머킹'·노란 사과 '골든볼' 개발<br /><br /> <br />여름철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사과 품종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엔 빨간색 사과가 주류였는데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초록색과 노란색 사과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과 농가가 사과 색깔 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시로 잎과 가지를 치고,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,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 골고루 햇빛이 닿도록 합니다. <br /> <br />사과 껍질이 빨갛게 되기 위해선 안토시아닌 색소가 필요한데 빛을 쬐어 줘야만 이게 발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색들임이 지연되고,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<br /> <br />색들임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년 전보다 3.3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농촌진흥청이 색들임 노력이 덜 드는 사과 품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초록 사과 썸머킹과 노란 사과 골든볼입니다. <br /> <br />썸머킹은 7월 중순 붉은색이 살짝 든 초록색 상태로 맛이 들고, 골든볼은 8월 중순경 노란색 상태로 맛이 듭니다. <br /> <br />[홍성일 / 골든볼 재배농가 : 알 돌리기도 해야 되고 밑에 반사필름도 깔아야 되고 착색을 내기 위해서 하지만 이 황색 사과는 적당한 적엽(잎 제거)만 해주면 그런 것이 필요가 없는 거예요.] <br /> <br />그러면 맛은 어떨까? <br /> <br />썸머킹은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일본 품종 '쓰가루'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우수합니다. <br /> <br />골든볼은 새콤달콤하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인데, 과육이 단단해 여름 사과의 약점인 저장성 문제를 극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나현 / '골든볼' 식미 평가회 참가자 : 옛날에는 가을까지 기다리느라 힘들었거든요. 그런데 이제는 여름에 또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두 품종이 대표적인 조생종 사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순 연구사 /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: 기후변화로 인해서 기온 상승이 되면 착색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, 이렇게 착색 관리가 어려운 지역에 골든볼과 같이 노란색 품종이나 착색이 되지 않는 초록색 품종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여름철 고온에서도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수확량을 담보할 수 있는 추가 신품종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171849256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